2025년 12월 19일(금)

수리거부 항의한 고객 휘발유 부어 숨지게 한 카센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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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카센터 사장이 '수리 거부'에 항의하는 고객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YTN 뉴스는 서울 금천경찰서가 카센터 사장인 권모(55)씨에게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토요일(24일) 저녁,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자리한 자신의 카센터에서 수리를 요구하는 고객 곽모(32)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온몸에 불이 붙어버린 곽씨는 결국 숨졌는데, 권씨는 곽씨가 계속해서 무리한 내비게이션 수리를 강요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곽씨가 "안 된다고 하는데도 카센터를 떠나지 않고 2시간이나 수리를 강요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