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국수 30그릇 먹다가 응급실 실려간 300kg 남성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앉은 자리에서 국수 30그릇을 먹어치운 남성이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더니 응급차에 실려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말레이시아 시부(Sibu)에 살고 있는 시아 치 헝(Sia Chie Herng)이 이틀 전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보도했다.


시아는 평소처럼 국수 30그릇을 먹던 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시아를 보고 놀란 어머니는 급히 소방서에 전화해 응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도착했지만 시아는 응급실로 바로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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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0kg에 달했던 시아의 무게 때문에 들것이 버텨내질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응급차 내부에 마련된 침대 역시 시아가 눕기에는 턱없이 작았다.


이에 소방관은 20명에 달하는 인력을 모으고 시아를 눕힐 5톤트럭을 불러 겨우 시아를 병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진료 결과 시아의 가슴 통증은 단순 급체에 불과했다.


의사는 "너무 빨리,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라며 "체한 것도 문제지만 하루 종일 누워있는 것이 더 문제니 괜찮아지는 대로 입원실 침대에서 일어나라"고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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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