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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양보 안했다고 지하철서 난동 부린 임신부 (영상)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임신부인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문에 앉아 난동을 부렸다.

YouTube 'NeWs INN'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임신부인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문에 앉아 난동을 부렸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0분 경 중국 베이징 시의 지하철 안에서 한 임신부가 몇 분 간 운행을 방해하는 소란을 일으켰다.


이 여성은 임신한 자신을 보고도 아무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자 화를 내며 지하철과 플랫폼 사이에 가로질러 앉아 지하철이 운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인사이트YouTube 'NeWs INN'


소식을 들은 역무원이 급히 달려와 여성을 진정시켰지만 그녀는 "내리지 않겠다. 아무도 자리를 안 비켜줬다"라고 소리를 치며 더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몇 분 만에 그녀를 끌어냈지만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승객은 "임신부가 소란을 피운 10호선은 유난히 승객이 많아 사람들에게 치이기 일쑤다. 그런 곳에서 난동을 부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양보를 해줘야한 상황은 맞지만 그 권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 임신부의 행동도 잘못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