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는 별별 일들이 다 생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쪽으로 다리를 꼰 승객들을 만나 당황한 한 시민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양 쪽으로 다리를 꼬고 있는 승객들 사이에서 옴짝달싹 못하며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지하철에서 제발 다리 좀 꼬지 말아달라"며 간곡하게 부탁하는 글도 남겼다.
이어 그는 "출근길에 만난 다리 꼰 두 명. 진짜 아침부터 싫은 소리 못하는 나도 싫다"며 불편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이러한 민폐 사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성숙한 시민 의식은 사실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출발한다. '나 하나만 편하면 괜찮아'가 아닌 '내 사소한 행동에 누군가는 불편할거야'라는 마음가짐이 또 하나의 '배려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