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 차로 치여 죽이고 도망친 뺑소니범을 찾아주세요"

Facebook '부산경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SNS의 힘을 보여주세요!"

지난 13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7살 아이의 원한을 풀어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부산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8시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을숙도 공원 앞 도로에서 7살 어린 아이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아이를 친 뒤 부리나케 현장을 빠져나갔다.

부산경찰은 "사하 뺑소니팀은 추석명절도 뒤로 하고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주변이 너무 깜깜한데다 CCTV 화질이 너무 안좋아 번호판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범인 검거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부산경찰은 "목격하신 분, 혹은 해당 시간의 블랙박스, 어떠한 제보도 좋다. 조금만 힘을 보태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차량 분석에 도움이 될만한 추측성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나르는 등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제보는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부산사하경찰서 교통조사계 교통범죄수사팀(051-290-2354, 051-290-2254)으로 연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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