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정부 "이번 추석 연휴, 9일로 연장해 운영해라"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정부가 경제 단체들에게 추석 연휴를 10~18일 '9일'로 연장해 운영할 것을 권했다.


5일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5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원래 이번 추석 연휴는 14~18일 5일 간이다.


하지만 12~13일 이틀간 그간 사용하지 못했던 연차휴가를 활용해 10~18일까지 총 '9일'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권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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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직접 연차휴가를 활용한 장기 휴일을 권장하도록 독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고용부는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연차휴가를 활성화하면 충분한 휴식으로 직장인들의 생산성이 향상돼 결국 기업의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향후 연차휴가 사용을 활성화하고 야근을 줄이도록 독려하는 등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차휴가 활용률은 60.6%로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연차휴가 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