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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같다"는 말 별로 안 좋아한다는 '태권도' 이대훈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가 충격패를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아이돌급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가 충격패를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아이돌급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태권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아이돌급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 이대훈 선수의 모습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14년 당시 졸업한 한성고등학교에서 열린 팬 사인회 모습으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이대훈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돌 못지 않은 이대훈 선수의 훤칠한 키는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하지만 이대훈 선수는 평소 "아이돌 같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대훈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에서 벨기에를 11대 7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 선수은 8강전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도전을 좌절시킨 상대 선수의 손을 번쩍 들어주는가 하면 진심 어린 박수를 건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대훈 선수는 "승자가 나타났을 때 패자가 인정 못 하면 승자도 기쁨이 덜하다"며 "패자가 인정하면 승자도 더 편하게 다음 경기를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해 진정한 스포츠맨십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더 성숙해졌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태권도 선수 이대훈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