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계곡 출입구 막고 '자릿세' 뜯는 불법 현장 영상
피서 절정을 맞아 전국 유명 계곡에서 불법으로 '자릿세'를 뜯는 횡포가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피서 절정을 맞아 전국 유명 계곡에서 불법으로 '자릿세'를 뜯는 횡포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KBS뉴스는 유튜브 채널에 '피서철 유명계곡 자릿세 횡포…곳곳서 실랑이'라는 제목의 현장 고발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 속에 나오는 곳은 국내 유명 계곡들로 수많은 피서객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릿세를 내고 있었다.
유명계곡 주변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이 피서객들을 상대로 불법 자릿세를 뜯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이유로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또한 평상을 놓고 대여비로 3만~5만원을 내도록 강요해 피서객들의 행복한 휴가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인들은 자신들이 주변을 청소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서객들은 "보시면 아시지만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으니까 평상을 이용하지 않으면 놀 자리가 없다"고 푸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