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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온몸 꽁꽁 감싸고 경기하는 이집트 비치볼 선수들 (사진)

이집트 비치발리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올림픽에 출전한 이집트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비키니 대신 긴소매 상의와 바지를 입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리우올림픽 여자 비치발리볼 종목에 출전한 이집트 선수들의 독특한 복장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여자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비키니를 입고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이날 이집트 선수인 나다 미와드(Nada Meawad)와 도아 엘고바시(Doaa Elghobashy)는 손과 발, 얼굴만을 내놓은 의상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


특히 엘고바시는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착용하는 히잡까지 썼다.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진 엘고바시는 "불편한 옷 때문에 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10년간 히잡을 써왔기에 경기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까지 국제비치발리볼연맹에는 유니폼과 관련된 규제가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의 선수들을 받아들이자"는 목적에 따라 이후 유니폼 규정은 완화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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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