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체조 경기 중 부상 당한 사이드 선수 / gettyimages, (우) 수술 후 회복 중인 사이드 선수 / Facebook 'Samir-Aït-Said'
프랑스 체조선수가 도마 경기 중 다리가 골절됐다.
사미어 에잇 사이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오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체조 도마 경기 도중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사이드는 순조롭게 도약했다. 그러나 공중에서 회전한 뒤 매트에 착지하는 순간 그의 다리에서 '딱'하는 소리가 났다. 얼마나 컸던지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사이드의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소리였다. 사이드는 곧바로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매트에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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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뒤틀린 다리는 방송 카메라에도 잡혔고, 관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일부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이드는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프랑스체조연맹은 "사이드는 리우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체조 대표팀의 아밀통 사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술은 잘 됐다. 그는 오전 6시에 깨어났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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