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 화면 SBS와 KBS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에서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SBS는 지난 25일 밤 방송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일본의 여자배구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잘못 표기하는 자막 방송 사고를 냈다. 해당 자막은 약 4분간 지속되다 '대한민국'으로 수정됐다.
같은 날 SBS는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홍콩의 남자축구 16강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박주호의 국적을 ‘홍콩’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박주호가 골을 넣은 후 자막에는 홍콩 국기를 넣었고 ‘HKG PARK Jooho’라고 적었다. ‘HKG’는 ‘HONGKONG(홍콩)’의 약자다.
KBS 1TV는 지난 24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 중계 방송 중 한국대표팀 수영선수 장규철(22, 강원도청)의 국적표시에 ‘일장기’와 ‘JPN’이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 SB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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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26일 SBS는 공식 사과했다.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컴퓨터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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