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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홍수에 익사한 돼지를 잡고 오열하는 중국 농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홍수 때문에 키우던 돼지들을 잃은 중국 농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성 농부는 홍수에 익사해 힘없이 물 위를 떠다니는 돼지를 잡고 오열하고 있다.
중국 중부 후베이 성에서 돼지 6천 마리를 키우던 여성 농부는 21일 베이징 및 중국 주요 도시를 휩쓴 홍수를 피하고자 농장에 돼지들을 남겨둔 채 살던 곳을 잠시 떠났다.

뒤늦게 농장에 다시 돌아왔을 땐 많은 돼지가 익사한 후였고 자식같이 키우던 돼지들이 처참히 죽은 모습을 본 농부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돼지를 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농부의 모습은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현재 홍수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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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