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대만서 난리난 한국형 쉑쉑버거 '이삭토스트'

인사이트Instagram 'ar_de_insta', 'isaac_taiwa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국에 '쉑쉑버거'가 상륙해 큰 관심을 받는 것처럼 '이삭토스트'가 대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대만 뉴스 전문 채널 연대신문(年代新聞)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토스트 브랜드 '이삭'이 대만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연대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오픈하기 전 팝업 스토어(Pop-up Store:짧은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상점) 형태로 진행한 이삭토스트 타이완점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삭토스트를 맛본 대만 시민들은 "대만식 아침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소스가 여러 개 섞여 있어서 특이하다"라면서도 "소스가 많아 칼로리가 높지만 맛있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가격과 내용물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햄과 치즈, 계란과 야채가 들어간 '햄스페셜'은 75대만달러(한화 약 2,700원), 베이글에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간 '베이컨 치즈 베이글'은 90대만달러(한화 약 3,200원)에 판매된다.


한편 대만은 아침식사를 사 먹는 게 일반적이라 토스트 가게들이 보통 이른 새벽에 여는 편이다.


그러나 이삭토스트는 일반적인 대만의 토스트 가게보다 오픈을 늦게 하는 편임에도 잠깐 동안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年代新聞CH50'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