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의 감춰진 실상 8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북한은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1953년 남북전쟁이 휴전으로 끝을 맺은 뒤 남한과 북한은 가장 가깝지만 먼 나라가 됐다.


이후 공산주의 노선을 걷게 된 북한은 남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와 교류를 하지 않고 있다.


철저히 고립된 나라, 독재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북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실상 8가지를 소개한다.


1. 남한처럼 '걸그룹'이 존재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직된 나라 북한에도 상큼한 '걸그룹'이 존재한다.


남한에도 잘 알려진 '모란봉악단'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김정은의 지시로 결성됐으며 남한 걸그룹들처럼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다.


2. 텔레비전 채널이 단 3종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북한에는 조선중앙TV, 만수대TV, 교육문화TV의 단 3종류 채널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방송 내용의 80% 이상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3. 국가가 정한 28가지 헤어스타일이 있다


인사이트Times


북한 주민들은 헤어스타일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여성의 경우 국가가 정한 18가지, 남성은 10가지 중 헤어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4. 포니테일 머리를 하면 안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북한에서는 포니테일 머리, 즉 머리를 하나로 묶다 적발되면 강제노동에 투입된다.


포니테일 머리가 한국이나 미국 여성들이 흔히 하는 '자본주의 문화'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5. 북한의 평균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인사이트The Telegraph


북한 아동 3명 중 1명은 영양실조에 시달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 사람들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잘 공급받지 못해 키가 작은 편이다.


이로 인해 한국 전쟁 이후 태어난 북한 사람들의 평균 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6. 북한 GDP보다 빌 게이츠가 재산이 더 많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미국 갑부 빌 게이츠의 순 자산은 795억 달러(한화 92조 3천억원)이다.


하지만 북한의 GDP는 155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에 불과하다.


7. 김정은은 '치즈'를 좋아한다


인사이트Mirror


스위스에서 10대를 보냈던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를 열렬히 좋아한다.


많은 북한 주민들은 굶고 있지만 그는 치즈, 패스트푸드 등을 즐기며 듬직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8.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북한은 2014년 발표된 세계 부패지수에서 8점을 받으며 174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다.


이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같은 수준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