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tv팟 '보배드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창문으로 다 먹은 음료 컵을 무단으로 투기한 운전자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창문 밖 무단투기가 정도가 지나쳐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기아의 레이 차량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은 창문을 내리고 음료 컵을 무단으로 도로에 투기했다.
때문에 도로에는 얼음들과 음료,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이 나뒹굴었다.
자칫하면 옆 차선에서 운전하는 차량에 떨어져 진로를 방해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해당 게시물을 커뮤니티에 올린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50분께 수서역 부근을 지나치다 앞 차량에 탄 남성이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무단투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본 건 운전자분이 여자분이셨고, 조수석에 남자분이 타셨는데 객기를 부리신 건지 쓰레기를 도로에 투척했다"며 "이걸 본 여자분이 운전하다 말고 옆자리 남자를 때리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앞으로 이런 심한 건들은 민원을 넣는 등의 신고를 해야겠다"며 신고 정신 발휘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를 앞둔 지금, 앞선 사례처럼 운전 중에 벌어지는 무단 투기는 주행하고 있는 다른 차량에 떨어지거나 보행자를 가격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운전 중 담배꽁초, 쓰레기 등의 불법 투기가 적발되면 벌금 5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