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3000년 된 고대 미라에서 수십 개의 '문신'이 발견됐다 (사진)

인사이트Twitter 'ticiaverveer'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고대 이집트 미라의 몸에서 수십 개의 문신이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3000년 된 여성 미라의 몸에서 여러 개의 문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라는 고대 이집트 유적 지구 다이르 알마디나(Deir El-Medina)에서 발견됐다.


특이한 점은 미라의 몸에 동물과 꽃 등 섬세한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미라의 몸에서 문신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주로 점과 선 같은 단순한 기호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미라의 몸에는 소, 개코 원숭이, 연꽃 등 정교한 문양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다수의 문신은 영적인 힘을 상징한다"며 "신성한 의미를 담고 있는 문신을 여러 차례 새긴 해당 미라는 당시 막강한 권력을 지녔던 여성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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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