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10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2시 40분쯤 철원군 갈말읍 한탄강 래프팅코스에서 카약을 타던 오모(45) 씨가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오씨는 이날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카약을 타다가 카약이 뒤집히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려 변을 당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미산계곡에서 물놀이하던 한모씨(38)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온 한씨는 수심 3m가량의 계곡에 혼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 남성 2명이 물고기를 잡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강원도에서 일주일 사이 물놀이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강원도 북부지역에 장마로 물이 많이 불어 물놀이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