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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비 맞히기 싫어 3일간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자신의 벤츠를 비에 맟히기 싫어 폭우가 내리는 3일동안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한 차주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비를 피하겠다고 장애인 주차 구역에 떡하니 자신의 차량을 주차한 이기적인 벤츠 차주의 행태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6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벤츠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벤츠 차량은 비를 피할 수 있게 건물 안에 그려진 주차공간에 주차돼 있다.


하지만 이 벤츠가 주차된 구역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으로 보행상 장애가 있는 차주가 주차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공간이다.


외부 주차장 구역은 한눈에 봐도 주차 공간이 많이 보일 만큼 널찍하다.


인사이트보배드림


해당 글을 게시한 누리꾼 A씨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벤츠의 앞부분으로 가봤지만, 장애인 자동차 표지는 없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 벤츠의 차주는 그저 자신이 비를 맞고 싶지 않아 장애인 주차구역에 얌체 주차를 해 놓은 것이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는 "지난 일요일부터 이 지역에는 3일 동안 비가 쉼 없이 내렸다"며 "하지만 이 차량은 빗방울이 하나도 안 묻어있고 세차하고 나온 것처럼 반짝반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드는 생각이 '차 비 맞히기 싫다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구나' 였다"며 양심 없는 벤츠 차주를 비판했다.


자신의 불편을 타인에게 전가하고 자신의 편의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정작 배려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불편을 주고 보는 이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편 장애인 차량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