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가브랜드 작명에 '혈세 35억' 쓴 정부를 향한 JTBC 앵커의 일침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작명하는데 혈세 35억원이 쓰여져 논란이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작명하는데 혈세 35억원이 쓰여져 논란이다.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창조 한국)'를 발표하고 작명 사업에 약 35억원이 쓰였다고 밝혔다.


이에 JTBC '뉴스현장' 김종혁 앵커는 정부를 향해 '창조 강박증'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줄곧 '창조 경제'를 외쳐온 것이 이번 국가 브랜드 작명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인 것이다.


김 앵커는 국가 브랜드에 '창조'를 넣는다고 정치, 경제, 사회가 창조적이 될 수 있냐며 오히려 실제 사회는 더욱 관료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또한 "강요한다고 창조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창조 경제'를 외친 박근혜 정부 집권 이후 나아지지 않은 경제 상황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만든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역동적인 한국)'가 사실상 국가 브랜드로 사용됐지만 오랜기간 쓰이지 않아 한국의 이미지에 걸맞는 새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