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암행순찰차' 늘려 도로위 난폭·얌체운전 막는다

인사이트좌측 차량은 일반적인 순찰차, 우측 차량이 '암행순찰차' / 연합뉴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 난폭·얌체 운전을 단속하는 '암행순찰차'를 2대 증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경기남부 암행순찰차는 3대로 늘었으며, 경부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경찰은 올 3월초부터 5월 말까지 암행순찰차 1대를 경부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 난폭·얌체운전 3천918건을 단속했다.


이 기간 암행순찰차 운영구간(양재∼신탄진) 교통사고 건수는 1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건에 비해 20.1% 감소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 증차에 따라 전담요원을 6명에서 18명으로 늘리고,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도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이 없는 곳에서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시민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암행순찰차가 불법운전을 저지른 차량을 통제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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