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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여름휴가' 못가게 하자 '투신자살' 시도한 여직원

회사 사장이 휴가를 못가게 하자 여직원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4시간 동안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다.

인사이트NetEase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회사 사장이 '여름휴가'를 못가게 하자 여직원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4시간 동안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다.


지난 18일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NetEase)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중산(Zhongshan)에 있는 회사에서 황당한 자살소동이 일어났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젊은 여성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했는데 회사 사장이 휴가를 가지 못하게 하자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 여직원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에어컨 환풍기 위에 올라서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인사이트NetEase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여름휴가를 못갈 바에는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직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건물 아래로 내려오라고 설득에 나섰지만 흥분한 여직원을 말릴 수 없었다.


곧바로 소방서 구조대원이 출동해서 여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까이 접근할 수 없었다.


4시간 동안 대치가 계속되면서 큰 소동이 벌어지만 여직원의 가족들이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자 결국 투신자살을 포기하고 옥상에서 내려왔다.


인명 피해 없이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여직원이 무사히(?) 여름휴가를 떠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