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목욕탕 옷장에 아기 똥기저귀 버리고 간 진상 엄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아기 똥기저귀를 목욕탕 옷장에 버린 한 엄마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욕탕에서 진상 엄마를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오늘 목욕탕을 다녀왔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긴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저녁 동네 목욕탕에 간 A씨는 옷을 벗어 넣기 위해 옷장 문을 열었다가 기겁했다.


옷장 안에 아기가 대변을 본 듯한 기저귀가 떡하니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저귀가 놓여있는 옷장은 아기의 대변 냄새로 가득 차 헛구역질까지 유발했다.


A씨는 "이야기만 들어봤지, 실제로 이런 엄마들이 있을지 몰랐다"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혀를 찼다.


대다수의 누리꾼 또한 "나도 기저귀를 아무 데나 버리는 엄마를 봤다"며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라고 질타를 쏟아냈다.


최근 아기 엄마들의 비매너적인 행태가 계속 이슈화되고 있다. 


이에 '맘충'이라는 부정적인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엄마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대다수의 아기 엄마들까지 비난받는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