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주차단속기' 피하려는 KTX 역 앞 얌체 운전자들 (사진)
불법주차를 해놓고 단속마저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불법주차를 해놓고 단속마저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얌체 운전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울산 KTX 역 앞에 불법 주차를 해놓은 무개념 차량들이 담겨있다.
이 차량들은 무인 주차단속기 마저 피하려는 듯 번호판을 수건과 가방 등으로 가려놓고 있다.
횡단보도 한가운데 떡하니 주차를 해놓은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시민들은 한동안 무단횡단을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려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개념 주차 차량에 대한 기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시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비성숙한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국내에서 불법 주차를 하다 적발되면 4만원(승용차 기준)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또한 불법주차를 한 뒤 무인 주차단속기를 피하려고 꼼수를 쓰다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되면 제81조 제10조 5항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해질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