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여자 공중화장실 칸 안에 숨어있던 의문의 남성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 위치한 여자 공중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누군가를 기다리듯 가만히 서있는 소름돋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날 새벽 1시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여자화장실 내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됐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화장실의 첫번째 칸 안에는 큰 발 사이즈에 누가봐도 남자 신발을 신고 있던 의문의 남성이 들어있었다.


그녀는 "변기도 아니고 화장실 문 앞에 가만히 서 있었다"며 "너무 놀라 남친을 조용히 부른뒤 무음카메라로 찍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15분쯤 지나 다시 같은 화장실을 들어왔을 때에도 의문의 발은 화장실 칸 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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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생각이 든 그녀는 신고하기로 결심했으나 당시 마침 순찰을 돌던 경찰을 발견했고, 또다시 화장실을 찾아갔을 때에는 의문의 남성이 사라진 뒤였다.


끝으로 그녀는 "착각한건 지 모르겠지만 다들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떠나서 문 모서리 부분에 서 있다는 게 너무 수상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신고하지..."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근 강남역 공중화장실에서 끔찍한 살인이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시민들은 오늘도 불안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