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그알' 13살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들 "걔가 꼬셨다" 주장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3살 소녀 은비(가명)의 성폭행 사건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집에서 갑자기 사라져 6일 동안 6명의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은비 양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13살 여중생 은비 양이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법원이 판결한 내용에 대해 과연 합당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은비 양은 경계성 지적 장애를 갖고 있었는데 그런 13살 소녀가 6명의 남성과 스스로 성매매를 하고 그것을 즐겼다는 주장이 옳은 것일까?


현재 6명의 가해 남성 중에서 1명을 제외한 5명은 자발적으로 은비 양이 더 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특히 일부 가해자는 "걔가 오히려 나를 유혹했다. 관계를 갖자고 요구했다"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13살 소녀가 그것도 경계성 장애를 갖고 있는 소녀가 성관계를 원했다는 터무니 없는 말에 어이가 없다고 시청자들은 반응했다.


놀랍게도 은비 양의 어머니는 딸이 집에 돌아온 뒤에 처녀막이 파손된 것을 발견했고 이물질도 발견돼 절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특히 치료를 위해 입원한 정신병원에서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법원은 가해자 남성들에 대해서 '소녀의 자발적인 성매매였다'는 이유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지영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