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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학생들, 오버워치 개발자들도 이겼다

게임회사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개발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기념으로 PC방에 있던 일반 게이머들과 오버워치를 즐겼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트위터 호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요즘 핫한 게임 '오버워치' 개발자들 조차도 '한국 중학생' 게이머들에게는 당할 수 없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버워치'의 개발자들이 한국 PC방을 방문해 중학생들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던 사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게임개발회사 블리자드의 개발자들이 신작 '오버워치'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자 한국을 방문해 PC방에서 게이머들과 대결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누리꾼에 따르면 개발자들의 대결 상대 중에는 중학생으로 구성된 그룹도 있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게임을 직접 개발한 개발자들이 성인과의 게임은 물론 중학생들과의 대결에서도 완패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트위터 호케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우리나라 중학생들의 게임 실력을 얕봐도 너무 얕봤다.


일반인, 고등학생, 중학생과의 대결에서 패배의 패배를 거듭했고 결국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온 오버워치 지갑과 티셔츠 등을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내주고 대결은 마무리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누리꾼은 "게임을 승리로 이끈 게이머에게 '축하한다'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고, 플레이를 잘하는 게이머에게는 'Who is the sniper? (스나이퍼가 누구야?)'라고 묻기도 했다"며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