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70대 노모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패륜 아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48)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8일 오전 11시쯤 동대문구 자택에서 70대 노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노모의 시신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딸의 요청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집을 찾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의자 김씨는 집에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가 어머니의 시신과 며칠 동안 함께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과거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병원기록을 확인했다"며 "김씨가 순순히 범행을 시인하기는 했지만 범행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