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현장'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안 성폭행에 관한 현지인들 반응이 논란인 가운데 추가 인터뷰 내용이 사람들을 아연실색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JTBC 뉴스현장은 신안군 섬마을로 직접 찾아가 '성폭행 사건'에 관한 주민들의 추가 인터뷰 내용을 방영했다.
섬마을의 한 주민은 "공직에 있는 교육자, 공무원 아니냐"면서 "어떻게 처녀가 술을 떡이 되도록 그렇게 먹느냐"며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했다.
이어 "방송을 보면 (학부형들이) 완전히 죽일 놈이 됐는데, 내용 자체도 모르면서 남자 셋이 여자 하나를 죽인 것으로 생각하게 해놨다"면서 엉뚱하게 언론을 질타했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시민들은 "저 말 자체도 무자비한 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섬 주민들은 "서울에서는 '묻지마 살인'도 나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입을 모아 큰 논란을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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