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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섬마을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했던 피의자가 9년 전에도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폭행 피의자 3명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김모(39)씨의 유전자가 지난 2007년 대전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9년 전 김씨는 대전 서구 소재 20대 여성의 집을 막무가내로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여죄가 있는지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와 이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나 김씨는 DNA가 확인됐음에도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