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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부터 지금까지 3대가 군 복무 중인 '군 명문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부터 준위로 복무 중인 아들, 대위로 복무 중인 두 명의 손자와 며느리가 속해있는 '병역 명문가'가 소개됐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현충일을 맞아 3대가 군인으로 복무하는 '군 명문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6일 대한민국 육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조재범 씨부터 3대가 현역 장교·부사관으로 복무중인 가족을 소개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참전용사 조재범 씨의 아들 조복래 준위는 현재 육군 39사단의 탄약반장으로 복무중이다.

 

대를 이어 그 아들 조현진 대위와 조현우 대위도 100여 명의 중대원을 통솔하는 지휘관으로 복무중이다.

 

조 준위의 부인은 부대 식당의 조리원, 며느리 권혜수 대위도 간호장교로 복무하면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대한민국 군을 위해 일하는 '군 명문가'가 됐다.

 

해마다 고위 공무원의 자녀, 혹은 유명인들이 병역을 기피하다 적발된 내용의 뉴스가 나오는 가운데 3대에 걸쳐 군에 복무하는 이들의 소식이 대한민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