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경기 군포 한 원룸서 부패된 남성 시신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기도 군포시의 한 원룸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군포시 금정동 한 주택 2층 원룸에서 동생 A(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누나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짙은 색 반소매 티셔츠에 속옷 하의 차림으로 누워 있었으며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누나는 "지난해 11월 동생을 만난 뒤 왕래하지 않았다"며 "최근 연락이 끊겼다는 지인의 말에 집을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일가족 없이 혼자서 일용직 노동일을 하며 원룸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