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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한 소년의 스마트폰에서 15세 소녀가 성폭행 및 교살을 당하는 장면이 발견돼 누리꾼들을 충격케 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소녀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의 한 아파트 부엌 싱크대 안에서 15세 소녀 카렌 페레즈(Karen Pere)가 옷이 일부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카렌은 지난달 27일, 재학 중인 사우스휴스턴 고등학교 CCTV 영상에 2명의 소년을 따라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것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캐런 가족의 요청으로 남자친구의 집을 찾았고 거기서 "이미 산 사람이 아니다"라는 소년의 말을 들었다.
이후 경찰은 소년의 스마트폰에서 캐런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음성 영상을 발견했다.
검찰은 "영상의 화면은 온통 검은색이었지만 음성은 또렷하게 들렸다"며 "소년은 캐런을 성폭행한 뒤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졸랐고 그 과정에서 소녀는 '죽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남긴 채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은 살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감옥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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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