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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성폭행범 잡기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유학 중이던 중학생에게 가혹한 학대과 성고문을 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누리꾼들이 나섰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유학 중이던 중학생에게 가혹한 학대와 성고문을 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누리꾼들이 나섰다.

 

지난 31일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소년 잔혹사 - 그 여름, 18년 만의 고백'의 피해자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한인교회 전도사와 그의 동생, 한 대학생으로부터 모진 폭행과 성고문을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경찰에게 알렸지만, 이들은 이미 해외로 도주한 뒤였고 18년 만에 우연히 찾아낸 전도사는 우리나라에서 목사로, 나머지는 멀쩡한 직장인이 돼 있었다.

 

그러나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처벌이 불가능했다.

 

유일한 방법은 미국 검찰이 한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도록 요청하는 것이지만 미국 검찰은 현재 자금부족으로 인해 수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서명요청을 시작했다.

 

'위 더 피플'은 백악관에 온라인 청원요청을 하는 곳으로 규정상 30일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서명운동이 시작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금이라도 미국으로 강제 송환해 미국의 법적 처벌을 받게 도와달라" 누리꾼들의  해당 글을 널리 알려주길 부탁했다. 

 

현재 2,700명 정도 서명한 상태이며 해당 사이트에 서명을 원한다면 링크(https://wh.gov/isvNc)를 눌러 아래의 방법으로 서명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