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강남 살인마 "사람사는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YTN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전한 가운데 충격적인 말을 해 논란이다.

 

26일 오전 8시 30분쯤 피의자 김모씨는 강남 서초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이송하던 중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여성에게 개인적 원한이나 감정은 없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씨는 "피해자가 나이도 어린데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범행에 대해 후회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특히 "사람사는 세상인데 저 말고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해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지 의심을 품게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범행 동기를 여성혐오가 아닌 조현병으로 인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