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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하다 외제차 태워 인생 망친(?) 고등학생

라이터를 주운 한 고등학생이 쓰레기 더미를 태우다 외제차를 포함한 차량 4대를 태워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길에 타버린 자동차의 모습 / MBN 뉴스 8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고등학생이 길에서 주운 라이터로 인해 인생이 뒤흔들려버렸다. 

 

지난 22일 MBN 뉴스8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김모군(18)이 라이터로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였다가 외제차를 포함한 4대의 차량이 홀라당 타버렸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교복 차림의 김군은 심각한 장난이라는 자각 없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여보고는 가던 길을 다시 간다.

 

김군이 사라진 뒤 나무 위로 옮겨붙으 불은 삽시간에 옆에 있던 차량마저 삼켜버렸다.

 


쓰레기 더미에 불장난을 하러 가는 김군의 모습 / MBN 뉴스 8 

 

근처 주민 신고로 달려온 소방관이 20분 만에 모든 불을 진압했지만, 값비싼 '외제차'를 포함한 차량 4대가 불에 타버렸다.

 

이로 인해 김군의 부모님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찻값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경찰은 "방화는 크나큰 범죄이나, 학생의 방화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미뤄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고 밝혔다.

 


불이 붙은 쓰레기 더미의 모습 / MBN 뉴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