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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장' 뿐만 아니라 '고양이 공장'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을 '번식 기계' 취급하는 '강아지 농장'은 강아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강아지 공장'은 강아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는 동물보호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 대표는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반려동물 번식농장의 실태를 이야기하며 '고양이 공장'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표는 "'고양이 공장'이 있어서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며 "'고양이 공장'은 사실 더 잔인할 수밖에 없다. 고양이는 집단사육 자체가 불가능한 동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질병에 취약한 동물이라서 아마 고통이 더 심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고양이 공장'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SBS '동물농장'을 통해 알려진 '강아지 공장'은 유기견들을 좁은 철망에 가둬놓고 평생 기계처럼 임신과 출산을 반복시켜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등은 농림축산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