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이돌의 역사 수준이 논란이 되면서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던 안중근 의사가 들어간 10만 원권 지폐가 다시 한 번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들어간 가상의 10만 원권 지폐 도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폐의 앞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얼굴이 들어가 있고, 위조지폐를 막기 위해 숨어있는 그림 부분에는 안 의사의 약지가 잘린 손바닥 도장이 들어가 있다.
지폐의 뒷면에는 안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일제강점기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던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새겨져있어, 안 의사의 거사에 대해 한 눈이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비록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가상의 지폐지만, 최근 청소년과 아이돌의 역사의식 부재가 논란이 되는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는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이 역사적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하던 중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 것에 논란이 돼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