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아파트에서 금연하라"는 말에 이웃 주민이 남긴 답글


(좌) gettyimagesbank, (우) 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아파트 내부에서의 금연을 당부하는 이웃 주민의 호소에 흡연 당사자가 무개념 답변을 남겨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장실 흡연을 두고 아파트 내에서 주민들끼리 벌인 언쟁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파트 공지문으로 보이는 종이 사진 한 장이 담겨 있다. 이 종이에는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지 맙시다. 제발 제발!!'이라고 쓰여있다.

 

다른 주민들도 '실내 금연 좀 합시다. 화장실에서 냄새 난다', '아이 키우는 사람은 화장실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며 해당 의견에 동조했다.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아파트 구조의 특성상 한 사람이 자기 집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그 냄새는 환풍기를 타고 다른 집까지 흘러간다.

 

담배를 피우는 한 주민으로 인해 여러 세대가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를 본 흡연 당사자는 이웃 주민들의 피해 호소에도 "주택으로 가던가"라는 짧지만 강력한 '무개념' 답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함께 사는 이웃들을 고려하지 않은 비매너 답변"이라며 "피는 사람이 주택으로 이사 가야 한다"고 비난했다.

 


온라인커뮤니티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