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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에 눈찔려 죽은 아들은 집단폭행 가해자가 아닙니다"

대전의 한 유흥가에서 우산에 눈을 찔려 사망한 20대 남성의 유가족이 억울한 사연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전 이야기 페이스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전의 한 유흥가에서 우산에 눈을 찔려 사망한 20대 남성의 유가족이 억울한 사연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전 이야기'에는 최근 대전에서 벌어진 '우산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아달라는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17일 새벽 3시 53분경 대전 둔산동에서 발생한 폭행사망 사건으로 피해자인 고(故) 전모(23세) 씨의 유가족이 누리꾼들에게 호소한 내용이다.

 

호소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 전씨와 일행 4명은 가해자인 송모(20세) 씨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유가족들은 온라인과 일부 언론에서 사망한 전씨와 일행 4명이 가해자인 송씨를 일방적으로 집단폭행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가해자 송씨의 지인이 당시 진술한 녹취록에서는 이번 사망사고의 '진실'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유가족들은 강조하고 있다.

 

사건을 일으킨 책임이 송씨에게 있고 폭행을 먼저 가한 것도 가해자 쪽이라고 유가족들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사망한 전씨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뇌사 상태에 빠졌고 우산에 찔려 직접적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진 전씨는 최근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들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송씨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20대 청년의 죽음의 진실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전 이야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