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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기업' 옥시, 논란 속 전직원 태국 '포상여행' 공분

가습기 살균제로 수많은 소비자들이 사망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인 옥시의 전직원이 포상 차원의 해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다.


JTBC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습기 살균제로 수많은 소비자들이 사망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인 옥시의 전체 임직원이 포상 차원의 해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다.

 

29일 JTBC 뉴스는 지난달 말 옥시의 모든 직원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명에 육박하는 옥시 측 임직원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 태국 파타야에서 휴가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들이 여행을 다녀온 기간에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피해자 유가족들이 옥시의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었다.

 


JTBC 뉴스 

 

이런 상황에서 옥시의 전직원이 해외로 포상 휴가를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국내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전히 망각한 오만방자한 행태라는 게 누리꾼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지난 2011년 옥시가 공시를 중단한 이후 매년 2천500억~2천800억 원 수준의 매출에 2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데 대한 포상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했는데 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던 옥시 측이 한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옥시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불매운동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