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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풍자한 '후레자식연대' 페이지가 등장했다

청와대 지시와 전경련 자금 지원 등으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어버이연합'을 풍자한 '후레자식연대' 페이지가 등장했다.

Facebook '후레자식연대'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청와대 지시와 전경련 자금 지원 등으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어버이연합'을 풍자한 '후레자식연대' 페이지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세계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풍자해 만든 '후레자식연대'라는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같은 부모를 두지 않은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다"며 "비폭력, 보편적 인권, 평등, 자유, 평화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왜 하필 후레자식연대냐"는 질문에 "어버이 혹은 엄마라는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게 둬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며 "부모라 함은 자식을 걱정하고 자식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어버이나 엄마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목청을 높인다"며 "그것이 종국엔 국가를 위한다는 것보다는 특정 정당과 정부를 위한 목소리기에 더욱 화가 치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후레자식연대는 "5월 8일 어버이날 의미있는 하루를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혀 무언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