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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선체 인양 5월부터 진행된다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의 인양 사업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gettyimage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의 인양 사업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4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까지 세월호를 통째로 인양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체를 통째로 들어올리기로 결정한 후 줄곧 인양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3월에는 시신유실 방지를 위해 세월호 주변에 철제 사각펜스를 설치하고 해저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금은 뱃머리를 들기 위해 부력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보다 적은 힘으로도 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세월호 선체는 7월쯤 천천히 부상해 물 밖으로 모습이 드러나게 되며, 이후 예인선에 실려 부두를 통해 육상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두 처음 시도되는 것인 데다가 기상 여건에 따른 변수가 많아 예정대로 인양이 가능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열악한 현장여건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인양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양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