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래퍼 양홍원이 논란 16일 만에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양홍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형님이 나를 가르치시기를 2명의 아우가 있다면 바위도 가른다고 하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흡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양홍원의 모습이 담겼다.
불륜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SNS를 통해 게시물을 올려왔던 양홍원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홍원 인스타그램
앞서 양홍원은 지난달 18일 오랜 연인인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3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024년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닷새 만인 지난달 23일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자신을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양홍원이 아내와 딸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여성과 모텔을 방문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과 통화 녹취 등을 공개했다.
이에 양홍원의 소속사 AP Alchemy는 공식 입장을 내고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는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에 가게 되었으며, 갈 곳이 없었던 피해 여성도 부득이하게 동행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시된 증거와 같이,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은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합니다. 다만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A씨가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했다며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양홍원 인스타그램
이후 A씨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양홍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해 폭로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사과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양홍원과 원현주의 SNS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양홍원은 결혼식 당시 원현주를 향해 작성했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삭제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원현주와 함께 촬영한 결혼사진도 SNS에서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좋은 부모가 되려면'이라는 문구가 담긴 책 페이지 사진을 공개해 여러 해석을 낳기도 했다.
원현주 역시 자신의 SNS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을 정리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홍원 인스타그램
양홍원은 지난달 31일에도 래퍼 드레이크의 곡 'WNBA'가 재생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영상에는 "우리 사이가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너에게 가고 있는 길. 직접 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래", "우린 쉽게 끝낼 관계가 아냐" 등의 가사가 자막으로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원현주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양홍원은 해당 게시물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지 않았다.
불륜 의혹 이후 두 사람의 SNS 활동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부부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양홍원과 원현주는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