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목)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4개월째 행방불명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제작사 대표를 역임한 A 씨가 지난 7월 초부터 실종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29일 A 씨가 4개월째 행방불명 상태라고 보도했다. A 씨의 가족은 그가 장기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상파 방송국 PD 출신이다. 그는 2019년 콘텐츠 제작사를 세워 아크미디어(현 씬앤스튜디오) 대표로 활동하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등을 제작했다. '카지노'는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경찰)의 추적을 받는 카지노 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카지노] 메인 예고편: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 2022.12 디즈니+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A 씨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자동차 부품 업체에 사내 이사로 영입됐다.


경찰은 A 씨가 횡령 혐의로 7월 말 고소를 당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A 씨를 사내이사로 영입한 B사는 "A 씨가 1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억원은 B사 자기자본의 1.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경찰은 A 씨가 의도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과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A 씨의 실종과 횡령 사건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