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여보, 이거 맞아?" 올영서 아내·딸 쇼핑 리스트 들고 '퀘스트' 수행 중인 외국인 아빠들 (영상)

최근 국내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중심으로 틱톡에 올라온 한 짧은 영상이 국경을 넘어 수많은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의 대표 H&B 스토어인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외국인 남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들은 화장품 진열대 앞에서 빽빽한 글씨가 적힌 종이 메모와 휴대전화를 번갈아 확인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성들은 서로 제품을 들고 손짓을 해가며 상의를 하는가 하면, 아예 바닥에 몸을 굽히고 앉아 제품 박스의 영문 및 한글 이름을 꼼꼼히 대조하는 열정을 보였다. 낯선 한국의 뷰티 용어와 수많은 화장품 종류 사이에서 혹여나 잘못된 제품을 사갈까 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된 것이다.


인사이트틱톡 'z.isabella1'


해당 영상을 접한 글로벌 누리꾼들은 남성들이 저마다 손에 들고 있는 종이 서류와 휴대전화 화면에 주목했다. 누리꾼들은 "한국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오면서 아내나 딸이 적어준 '올리브영 쇼핑 리스트'를 들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영상의 댓글 창에는 글로벌 누리꾼들의 유쾌한 경험담도 쏟아졌다. 한 해외 누리꾼은 "우리 아빠도 이틀 전에 한국 출장을 다녀오셨는데 이 화장품을 사다주셨다"라며 사진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내와 딸을 위해 낯선 매장에서 공부하듯 쇼핑하는 모습이 정말 스윗하다", "우리에겐 익숙한 올리브영이 외국인 아빠들에게는 제일 어려운 미션 장소였을 것", "열심히 찾는 모습이 귀여우시면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진다", "우리가 일본가면 돈키호테 가는 급인 듯"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리브영은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타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할 '한국 여행 필수 선물'을 구매하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