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목)

"커피 마시다 북한 자주포 뷰?"... 김포 애기봉 스타벅스 뜻밖의 근황

김포 애기봉 스타벅스 매장에서 북한군 자주포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에는 '김포 애기봉 스타벅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점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북한이 122㎜ 자주포를 전진 배치하면서 북한 자주포 뷰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형 자주포와 함께 빨간 깃발을 든 북한군 여러 명의 모습이 담겼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접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북한 군사시설과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준다.


KakaoTalk_20261027_094239945.jpg디젤매니아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보니 무섭다" "무서워서 손님이 줄어들려나, 이슈가 돼서 손님이 늘어나려나" "주문하신 자주포 한 발 나왔습니다, 고객님" "이렇게 코앞에 있네" 등 놀라움과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점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2층에 입점해 있다. 이 매장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조강과 북한 황해도 개풍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접경 지역에 자리 잡았다. 북한 마을과 산자락을 직접 볼 수 있는 독특한 입지 조건을 갖춘 이 매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SBS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에 자주포를 남쪽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전문가들은 위치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포병 무기를 무방비 상태로 노출한 것을 두고, 긴장 고조를 의도한 '보여주기식' 무력 시위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달 중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의사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