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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태백부대 연상시키는 남수단 '한빛부대' (사진)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해외에 파병된 우리 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우리가 진짜 '태양의 후예'이지 말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해외에 파병된 우리 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 부대원'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태백 부대원들은 탄탄한 몸 선과 구릿빛 피부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아마 대부분의 군필자들은 '장르가 판타지'라며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남수단에서 재건지원단으로 복무 중인 '한빛 부대' 대원들은 정말 드라마 속 특수부대원들 못지않다. 체력단련 시간에 철봉과 밧줄을 이용해 멋진 몸을 가꾸고 있는 장병들의 근육질 몸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실제 해당 사진을 접한 남성들도 "식스팩이 멋지다"며 완벽한 몸매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빛 부대는 2011년 수단 공화국에서 독립된 지 2년 만에 다시 내전을 겪은 남수단의 평화유지와 안보 공고화를 위해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다. 낙후된 도로,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재건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