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정 가천대학교 교수가 국가 영양연구 인프라 구축과 정밀영양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받았다.
26일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제34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영준 이사장은 이해정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체계 마련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주도하며 국가 영양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좌)와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오뚜기
전통 식품과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해 관련 연구의 학문적·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인 점도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과 장내미생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정밀영양 연구사업을 이끄는 데도 기여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인 이 교수는 SCI(E)급 논문 185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 16건과 기술이전 6건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학술상 시상과 함께 식품·영양 분야 연구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재단은 2013년 3명에게 총 2억2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2명에게 14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재단은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하고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국영양학회가 참여하면서 식품·영양 분야 주요 3개 학회와 공동으로 시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총 34명이 학술상을 받았다.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 / 사진 제공=오뚜기
오뚜기함태호재단 관계자는 "식품·영양 분야의 저변을 넓히고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술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영양학계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