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전현무 "미안하다"...15년 전 어린이 동심파괴 발언 뒤늦은 사과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어린이 동심파괴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5일 전현무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378회에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 논란이 됐던 발언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기사 이미지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방송에서 KBS 박지현 아나운서는 대기실로 전현무를 찾아왔다. 박지현은 "필요한 게 있어 왔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이라고 15년 넘게 해왔는데 알고 있냐"며 운을 뗐다. 이어 "선배님 퇴사 전에도 있던 프로그램인데 우리가 하는 걸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아나운서실에서 배출한 걸출한 연예인 선배님의 덕을 보려고 한다. 선배가 우리말 선생님으로 나가주면 효과가 엄청나지 않겠냐"며 선생님 역할을 제안했다.


전현무는 "내가 선생님을 하는 게 맞냐"며 망설였다. 그는 곧바로 "'누가누가 잘하나'에서 애들 울린 거 기억나냐"고 자신의 과거를 직접 꺼냈다.


image.png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과거 전현무는 한 어린이가 "(1등 하면) 하늘을 날아다닐 거 같다"고 말하자 "그럴 수 없고요"라며 동심을 파괴하는 답변을 했던 바 있다. 이 장면이 재조명되자 함께 출연한 김숙과 양준혁은 "미쳤나봐. 저게 뭐냐", "충격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미안하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