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배우 지예은이 송지효와 지석진의 축가 제안을 거절했다. 결혼식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솔직한 이유를 밝혀 '런닝맨' 멤버들을 웃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댄서 바타와 결혼을 준비 중인 지예은의 근황과 결혼식 축하 공연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이 카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재석은 "예은이가 이제 청첩장이 나왔다. 드디어 청첩장이 나와서 이제 실감이 난다"며 지예은의 결혼 소식을 꺼냈다.
SBS '런닝맨'
이어 유재석은 "지효가 자꾸 자기 축가하면 안 되냐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말렸다"고 폭로했다. 김종국도 송지효를 향해 "축구해, 축구"라고 장난을 치며 웃음을 보탰다.
지석진까지 축가에 욕심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나는 그냥 툭 던진 말인데, 지효가 자꾸 '밀크쉐이크' 같이 하자고 하더라"며 송지효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송지효 역시 흔쾌히 동의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예비 신부 지예은의 반응은 달랐다. 두 사람의 제안을 듣던 지예은은 "퀄리티 있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결혼식 무대의 완성도를 이유로 축가를 정중하게 사양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솔직한 답변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SBS '런닝맨'
실제로 지예은의 결혼식에는 화려한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 지석진이 사회를 보는지 묻자 유재석은 "그렇다"고 답했고, 축가는 김종국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예비 신랑 바타가 소속된 댄스팀 위댐보이즈도 축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 유재석, 축가 김종국, 축무 위댐보이즈로 이어지는 결혼식 구성이 공개되자 김종국은 "이렇게까지 선이 높은데 축가가 들어가는 게 고맙긴 하다"고 농담했다.
지석진도 "지효랑 내가 까인 이유가 여기 있구나"라며 뒤늦게 상황을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형, 그러지 말고 곧 나은이 생일인데 거기나 와줘"라고 제안했다. 결혼식에서 거절당한 지석진에게 자신의 딸 생일 공연을 권유하면서 현장은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SBS '런닝맨'
한편 1994년생 동갑내기인 지예은과 바타는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